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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준 팰팍 시의원 최종 확정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타운에서 시의원 의석 한 자리에 2명의 한인 시의원이 임명되는 사태는 결국 법원의 판결로 최종 정리됐다.   뉴저지주 해켄색 소재 버겐카운티 법원은 27일 팰팍 타운에서 최근 타운 민주당 정당위원회와 시의회가 각각 선출한 민석준(사진) 시의원과 앤디 민 시의원의 자격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 소송에서 민석준 시의원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선출됐기에 시의원 자격이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   팰팍 민주당 정당위원회는 지난달 폴 김 시장의 당선으로 인한 시의회 빈 자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의회가 앤디 민 전 시의원을 후속 시의원으로 선출하자 곧바로 뉴저지주가 규정한 시의회 선거 규정에 따라 민석준 시의원을 선출한 바 있다. 민석준 시의원은 이날 법원의 적법 판결을 받음으로써 올해 말까지 폴 김 시장이 떠난 시의원 빈자리를 지키게 됐다.   민석준 의원은 보궐로 인한 시의원 임기가 올해 말이기 때문에 오는 11월 시의원 선거를 위해 곧바로 선거운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민석준 시의원의 선출이 확정되면서 팰팍 시의회는 6명의 시의원 중 4명을 한인이 차지하게 됐다. 박종원 기자민석준 민석준 시의원 팰팍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 앤디 민 시의원

2023-02-27

타운정부 개혁해 투명한 정치…주민과 원활한 소통·행정 실현

뉴저지주 최대 한인 밀집 타운인 팰리세이즈파크 시장·시의원을 뽑는 예비선거가 오는 6월 5일 치러진다. 최대 관심사인 시장 선거 못지않게 시의원 선거도 후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팰팍 시의원 예비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한인들로 이 중 2명만 당선된다. 타운정부 운영을 위한 모든 조례안은 총 6명의 시의원 중 과반 이상 찬성이 있어야만 통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시의원 선거 결과는 팰팍 정치권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다. 시의원 당선을 놓고 선거전을 펼치고 있는 이종철·폴 김 후보와 우윤구·원유봉 후보를 만났다. 각각 시의원 초선에 도전하는 우윤구(64) 팰팍 교육위원과 원유봉(63) 후보는 기존 정치권을 뜯어 고쳐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역시 팰팍 시장 초선을 노리는 크리스 정 시의원과 러닝메이트를 이뤘다. ◆출마 이유= 우 위원은 "팰팍에서 주민의 다수를 이루는 한인이 오히려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며 "일반 주민과 납세자가 불합리한 대접을 받는 시대를 끝내고 투명한 정치권을 만들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지난해 무소속으로 시의원에 도전했는데 단순 서류 기재 실수로 법원으로부터 후보 자격을 박탈당했다"며 "개인적으로도 매우 억울한 것은 물론, 결국 한인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여겨졌다. 그래서 억울한 주민들의 대표가 돼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 우 위원은 "공약은 명확하다. 타운정부 시정을 투명하게 만들겠다"며 "팰팍 정부에서 부당 인사 논란이 계속돼 왔는데 이는 투명하지 못하고 불공정한 시정이 근본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공직자는 지나치게 많은 보수를 받고 있다. 당선되면 타운 행정을 면밀히 재검토해 불필요한 예산을 모두 없애겠다"며 "불필요한 지출이 사라지면 교육예산 확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공약했다. 원 후보는 "주민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겠다"며 "한 예로 최근 팰팍 도로 곳곳에서 수도.가스관 교체 공사가 한창인데 무슨 날 어느 곳에서 공사가 이뤄지는 지 주민들은 전혀 모른다. 타운정부가 주민과의 소통에 신경 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정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이 최대 공약이다. 세금이 제대로 쓰였는지 대대적인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현 팰팍 정부는 오히려 주민들이 시정을 알게 될까 두려워하는 듯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메시지= 우 위원은 "그간 팰팍의 한인 정치 지도자들이 제대로 역할을 못했다. 한인이 아닌 기존 정치권을 대변하는 역할에 더 치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팰팍에서 교육위원을 했을 때 기존 정치권의 문제를 많이 느꼈고 이를 참지 못해 중도에 그만뒀다"며 "이 같은 경험이 시의원 도전을 결심한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지금은 어린이 대상 인터넷 윤리를 교육하는 비영리단체를 운영하고 있지만 과거 30여 년간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대기업들과 일하면서 행정 경험을 쌓았다. 기존 정치인들보다 행정 경험이 부족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수주간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유권자들을 만나 배운 것이 많았다"며 "한 한인은 '한인 후보 뽑아줬는데 날 위해 한 일이 없다'고 말하며 면박을 주기도 했다. 그간 경쟁이 없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공약 이행조차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 후보는 "투명한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 네포티즘을 근절하기 위한 '안티-네포티즘' 조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2018-05-14

"과감한 투자로 주차 문제 해결…통역 등 정부 민원서비스 개선"

뉴저지주 최대 한인 밀집 타운인 팰리세이즈파크 시장·시의원을 뽑는 예비선거가 오는 6월 5일 치러진다. 최대 관심사인 시장 선거 못지않게 시의원 선거도 후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팰팍 시의원 예비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모두 한인들로 이 중 2명만 당선된다. 타운정부 운영을 위한 모든 조례안은 총 6명의 시의원 중 과반 이상 찬성이 있어야만 통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번 시의원 선거 결과는 팰팍 정치권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문제다. 시의원 당선을 놓고 선거전을 펼치고 있는 이종철·폴 김 후보와 우윤구·원유봉 후보를 만났다. 시의원 예비선거 러닝메이트인 이종철(60) 팰팍 부시장과 폴 김(45) 팰팍 교육위원의 주요 공약은 주차난 해결과학교 신축이다. 이들은 또 연임을 노리는 현역 시장 제임스 로툰도와 러닝메이트다. ◆출마 이유=시의원 5선을 노리는 이 부시장은 "10년 넘게 시의원으로 봉사했다"며 "한인과 타민족 간의 브리지 역할을 충실히 해왔고, 계속 봉사하고 싶어 5선에 나서게 됐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 위원은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더 높이는 역할을 맡고 싶어 시의원 출마를 결심했다"며 "타운 교육위원과 플래닝.조닝보드 위원 등으로 수년간 일해왔다. 타운 행정 경험이 많은 것은 타 시의원 후보에 비해 강점"이라고 말했다. ◆주요 공약=이 부시장은 주차 문제 해결을 최대 공약으로 꼽는다. 그는 "거리가 지저분하다는 등 여러 문제가 많이 지적되지만 우리 타운의 최대 문제점은 주차 공간 부족"이라며 "시의원을 계속 맡게 되면 꼭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간 주차난 해결 약속은 있었지만 실현되지는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주차 공간으로 가능한 부지를 알아보고 타운정부가 해당 부지를 매입하는 '토지 수용' 등의 방법을 통해 주차장을 신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정부 민원 서비스 개선을 첫 손에 꼽았다. 그는 "정부 내 통역을 배치하겠다"며 "자원봉사자 등을 통해 통역 배치가 가능하다고 본다. 한국어 구사 직원도 충원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그는 "밤거리 치안 문제 개선 요구가 많은데 발광 패널 등을 설치해서 거리를 보다 밝게 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학교 시설이 노후하고 과밀학급 문제가 크기 때문에 학교 신축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지=이 부시장은 "아무런 사심 없이 한인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여기까지 왔는데 인신공격성 비방은 없기를 바란다"며 "내가 과연 타운을 망쳤는지 나를 비방하는 이들에게 묻고 싶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 부시장은 "현 시장과 시의원들과 협력하면서 일하고 있다. 이들과의 공조가 있어야 한인들을 위한 행정도 한층 나아질 수 있다"며 "브리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정치인이 필요하다. 선거가 정책 대결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은 경쟁자를 향해 "경험이 부족하다. 기존 정치권을 비난하는데 자신들도 검증된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윤구 후보는 과거 마이클 폴로타 전 팰팍 민주당위원장 시절 기존 정치권과 손 잡고 교육위원을 했던 인물"이라며 "당시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퇴했다. 이번에도 올해 교육위원을 맡자마자 다시 시의원을 하겠다고 나왔다"고 말했다. 또 원유봉 후보를 향해서도 "민주당 예비선거에 나왔는데 민주당으로서 그간 한 일이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위원은 "팰팍 내 논란이 되고 있는 '네포티즘(공직자 친인척 불공정 채용)' 근절을 위한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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